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스포츠뉴스

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베링 0 206 2024.11.16 01:21

36세 김연경의 '변함없는 경기력'에 농담 곁들여 칭찬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0.2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2025 V리그 홈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36)의 경기력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농담을 곁들여 이렇게 말했다.

30세 중반의 나이에도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불꽃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김연경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18득점으로 8위에 랭크돼 있지만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기뻐하는 김연경
기뻐하는 김연경

(서울=연합뉴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24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또 다른 공격 부문에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성공률(45.68%)과 오픈 성공률(42.71%) 퀵오픈 성공률(51.35%) 모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수비 부문인 리시브 효율은 42.86%로 2위를 차지해 각 팀의 수비 전문 리베로보다 앞선 리시브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경은 소속팀의 개막 후 6연승을 이끌고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선수는 특별히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몇십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연경의 선수의 변함없는 경기력과 관련해 "그에게 나이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69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62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67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6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66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5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6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64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65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65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0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3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41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41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