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5일 동안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고 9일 밝혔다.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치른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치진과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 등 25명이 참가한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과 노진혁도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통해 기량 회복과 재기를 노린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좐 드래건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대만 타이난 훈련지가 다른 전지훈련 장소와 비교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고 들었다. 2025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퓨처스 선수단은 다음 달 7일 귀국 후 김해 상동 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고 퓨처스리그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