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1위 kt-2위 LG, 9∼10일 잠실서 격돌

스포츠뉴스

[프로야구전망대] 1위 kt-2위 LG, 9∼10일 잠실서 격돌

베링 0 1,007 2021.10.04 12:07

타선 침체 kt와 강행군 펼치는 LG, 물러설 수 없는 대결

4연승 롯데의 상승세와 포스트시즌 막차 5위 경쟁도 눈길

'공보다 먼저'

홈으로 들어오는 kt 허도환(왼쪽)과 이를 막는 LG 유강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무난하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던 1위 kt wiz는 최근 타선의 침체 속에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 사이 2위 LG 트윈스와 3위 삼성 라이온즈가 추격전을 펼치면서 kt와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차로 좁혀졌다.

각 팀당 20여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6일 수원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 뒤 7∼8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한다.

그리고 9∼10일 2위 LG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쫓기는 kt는 LG와 2연전 전까지 최대한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3경기 차 미만으로 좁혀진 상태에서 LG와 만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안고 뛰게 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kt는 3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타선이 많은 안타를 쏟아내며 슬럼프 탈출의 기미를 보인다.

kt는 10개 구단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선발-불펜진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2위 LG는 강행군 와중에도 역전을 노린다.

LG는 6일 SSG와 더블헤더를 포함해 6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힘든 환경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선발진을 구축하기가 어렵다.

LG는 일단 불펜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치면서 kt와 2연전에 모든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3위 삼성은 5위 싸움을 펼치는 키움, NC를 차례대로 만난다.

5위 싸움도 치열하다. 5위 키움과 공동 6위 SSG, NC가 1.5경기 차 안에서 경쟁을 펼친다.

키움은 분위기가 좋다. 최강 불펜 조상우가 5일 삼성과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원투 펀치' 에릭 요키시와 안우진은 주초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SSG는 답답한 상황이다. 최근 불펜이 과부하에 걸려 주춤하다.

선발진이 붕괴한 상황에서 불펜까지 무너지면 답이 보이지 않는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복귀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5위에 3경기 뒤진 8위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324에 달했고, 팀 평균자책점도 4.00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전준우와 한동희가 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마운드는 최준용, 김원중, 구승민, 김도규가 튼튼하게 지키고 있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10월 5∼10일)

구장 5∼6일 7∼8일 9일 10일
잠실 SSG-LG 롯데-두산 kt-LG
수원 NC-kt 키움-kt
대구
대전 두산-한화 SSG-한화 KIA-한화
창원 삼성-NC 두산-NC
부산 KIA-롯데
광주 LG-KIA
인천 롯데-SSG
고척 삼성-키움

※ 6일 잠실, 10일 대전 경기는 더블헤더.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99 [화성소식] 올 시즌 K리그2 진출 화성FC, 15일 출정식 축구 01:23 7
56398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단독 2위로…소노는 10위로 추락 농구&배구 01:23 7
56397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SSG,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적응 중 야구 01:22 7
56396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1:22 7
56395 SK 워니, 프로농구 4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세 차례 수상 농구&배구 01:22 7
56394 MLB닷컴 "다저스 2025시즌 개막전 2루수는 김혜성" 야구 01:22 7
56393 속공 사라진 김태술의 소노…'역동성 없는 농구'론 승리 어렵다 농구&배구 01:22 7
56392 '타나차 24점'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역전승…5위로 도약 농구&배구 01:22 7
56391 정몽규 "비방·선거 지연 그만…한푼도 안냈다는 말 가장 억울" 축구 01:22 5
56390 '아스프로 퇴장' 포항, 가와사키에 완패…광주는 지고도 16강행(종합) 축구 01:22 7
56389 남자 U-17 축구대표팀, UAE 친선대회 참가…아시안컵 본선 대비 축구 01:22 6
56388 스릭슨, 신형 Z-스타 시리즈 골프공 출시 골프 01:22 6
56387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최고 화두는 이정후의 반등" 야구 01:21 6
56386 NBA 레이커스, 돈치치 데뷔전서 압승…이제 제임스는 달린다 농구&배구 01:21 6
56385 '김정호 26점' 삼성화재, 3-2 역전승…대한항공전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