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조만간 '빅리그'로?…올 시즌에는 이적 불가

스포츠뉴스

김민재, 조만간 '빅리그'로?…올 시즌에는 이적 불가

베링 0 881 2021.10.06 08:15

'1년 이적 불가' 특별 조항 있어…바이아웃 124억유로

공 걷어내는 김민재(왼쪽)
공 걷어내는 김민재(왼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터키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25)가 올 시즌에는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떠날 수 없을 전망이다.

터키 매체 아잔스포르 등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김민재와 페네르바체 구단의 계약 내용에는 '1년 이적 불가' 조항이 삽입돼 있다.

김민재는 올해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4년 계약을 했는데, 매체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200만유로(약 27억5천만원)다.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 받던 350만유로(약 48억2천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유럽 무대 진출을 원하던 김민재는 연봉보다 꿈을 택했다.

대신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900만유로(약 123억9천유로)로 비교적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잔스포르는 "김민재의 가장 큰 꿈은 스페인이나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900만유로의 바이아웃을 계약 조건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기량을 고려할 때 '빅리그' 구단들이 부담하기에 크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이 금액을 지불해도 다른 팀이 그를 데려갈 수 없는데, 계약서에는 첫 1년은 페네르바체에 남는다는 '특별 조항'이 포함돼 있다.

또 김민재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페네르바체는 계약의 25%를 받기로 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터키 슈퍼리그에서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정규리그 첫 두 경기 외 7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99 [화성소식] 올 시즌 K리그2 진출 화성FC, 15일 출정식 축구 01:23 9
56398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단독 2위로…소노는 10위로 추락 농구&배구 01:23 8
56397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SSG,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적응 중 야구 01:22 8
56396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1:22 8
56395 SK 워니, 프로농구 4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세 차례 수상 농구&배구 01:22 9
56394 MLB닷컴 "다저스 2025시즌 개막전 2루수는 김혜성" 야구 01:22 8
56393 속공 사라진 김태술의 소노…'역동성 없는 농구'론 승리 어렵다 농구&배구 01:22 8
56392 '타나차 24점'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역전승…5위로 도약 농구&배구 01:22 8
56391 정몽규 "비방·선거 지연 그만…한푼도 안냈다는 말 가장 억울" 축구 01:22 8
56390 '아스프로 퇴장' 포항, 가와사키에 완패…광주는 지고도 16강행(종합) 축구 01:22 8
56389 남자 U-17 축구대표팀, UAE 친선대회 참가…아시안컵 본선 대비 축구 01:22 7
56388 스릭슨, 신형 Z-스타 시리즈 골프공 출시 골프 01:22 7
56387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최고 화두는 이정후의 반등" 야구 01:21 7
56386 NBA 레이커스, 돈치치 데뷔전서 압승…이제 제임스는 달린다 농구&배구 01:21 7
56385 '김정호 26점' 삼성화재, 3-2 역전승…대한항공전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