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결정전 1만2천244석 매진…코로나19 시대 프로야구 최다 관중

스포츠뉴스

1위결정전 1만2천244석 매진…코로나19 시대 프로야구 최다 관중

베링 0 652 2021.10.31 12:23

종전 지난해 준PO 1만1천600명 넘어서는 최다 관중, 대구에 모인다

야구장 메운 팬들
야구장 메운 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2021년 정규시즌 1위를 가리는 단판 승부를 직접 관람하려는 팬들의 간절함이 '코로나19 시대 관중 기록'을 만들어냈다.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의 입장권 1만2천244장이 9분 만에 모두 팔렸다.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76승 9무 59패로 공동 1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이날 1위 결정전을 연다.

맞대결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삼성이 홈 경기를 치른다.

삼성 관계자는 "30일 오후 10시에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 입장권을 판매한 일반 예매가 5분 만에 마감됐다. 31일 0시부터 백신접종자 대상으로 20% 추가 입장권 예매를 했는데, 4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올해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거나,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았다.

올해에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프로야구를 향한 관심이 뚝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과 kt 팬에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인터넷 예매 창구가 열리자마자, 표가 모두 팔렸다.

1만2천244명은 2020년과 2021년 프로야구 전체 최다 관객 수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잠실에서 벌인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관중 수는 각각 1만1천600명(매진)이었다.

이후에는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도 1만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한 적이 없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만명 이상이 입장할 수 없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야구계는 1위 결정전의 열기가 포스트시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마침 정부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면서, KBO도 포스트시즌에는 좌석 대비 최대 100% 입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장 11월 1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는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9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6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30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9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8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8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9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7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28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8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9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8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9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9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