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최동원상 수상…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 싹쓸이

스포츠뉴스

두산 미란다, 최동원상 수상…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 싹쓸이

베링 0 695 2021.11.12 14:34
두산 투수 미란다,
두산 투수 미란다,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제8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장에 있는 미란다 모습. 2021.11.12 [최동원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각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에게 최동원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 2.33(1위)을 기록했다.

아울러 탈삼진 225개(1위),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14의 성적을 냈다.

미란다는 28경기 중 2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를 거두는 등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미란다는 1984년 롯데 최동원이 세웠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미란다가 최동원의 탈삼진 기록을 깬 것이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최동원상은 4년 연속 두산 소속 외국인 투수에게 돌아갔다.

두산에서 뛰던 조쉬 린드블럼은 5, 6회 최동원상을 받았고, 7회엔 라울 알칸타라가 수상했다.

미란다는 사업회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의 대투수 최동원이 세웠던 기록을 깨서 큰 영광이었다"며 "함께 수상 후보로 오른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미란다는 상금 2천만원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11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8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12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12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10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10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1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9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0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11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6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5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7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7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