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 아드보카트 감독 "한국과 원정에서 비겼다"

스포츠뉴스

이라크 축구 아드보카트 감독 "한국과 원정에서 비겼다"

베링 0 726 2021.11.16 00:17
공식 인터뷰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공식 인터뷰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 축구 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공식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0시 이곳에서 한국과 이라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2021.11.15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감독이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9월 한국 원정에서 비긴 기억을 돌아보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 한국-이라크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주 시리아와 경기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인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FIFA 랭킹 72위로 35위인 우리나라보다 아래다.

또 현재 A조 순위에서도 한국이 3승 2무로 2위, 이라크는 4무 1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최소한 조 3위는 해야 월드컵 본선에 나갈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이라크로서는 17일 0시에 시작하는 한국과 6차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본선에 나갔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은 어려운 상대지만 9월 원정에서 비겼다"며 "축구는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종목이라 내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9월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국과 이라크는 0-0으로 비겼다. 이라크는 이후 이란에 0-3으로 졌지만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와 연달아 비기며 조 3위 이상을 노리고 있다.

공식 인터뷰하는 이라크
공식 인터뷰하는 이라크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 축구 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암자드 아트완이 공식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0시 이곳에서 한국과 이라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2021.11.15 [email protected]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이라크 주장 암자드 아트완 역시 "내일 한국과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단 전체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실 앞선 경기에서는 우리가 좋은 내용을 보이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승점을 원하는 만큼 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팬 여러분이 만족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내일은 원하는 결과까지 얻겠다"며 "아랍컵 대회도 임박해온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랍컵은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6개국이 출전한다.

이라크는 카타르, 오만, 바레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와 월드컵 최종 예선 같은 조에 속한 UAE와 시리아는 B조에서 튀니지, 모리타니와 경쟁한다. 레바논은 알제리, 이집트, 수단과 함께 D조에 묶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0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7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21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1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19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0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9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18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9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0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5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4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5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5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