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개막 10연승 노린 KB에 2점 차 승리…4연승

스포츠뉴스

여자농구 우리은행, 개막 10연승 노린 KB에 2점 차 승리…4연승

베링 0 392 2021.11.26 21:16

김소니아 21점, 박혜진·최이샘 15점씩…KB 박지수 25점 21리바운드 분투

우리은행의 김소니아
우리은행의 김소니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개막 이후 9연승을 질주하던 청주 KB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를 74-72로 따돌렸다.

앞서 3연승으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를 달리던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지지 않던 KB마저 잡으며 7승 3패를 기록, 단독 2위가 됐다.

9승 1패의 KB는 선두는 유지했으나 2위 우리은행에 2경기 차로 쫓겼다.

이달 4일 한 점 차 승부(71-70 KB 승)를 벌였던 두 팀은 이날도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어지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우리은행이 1쿼터에만 박혜진, 김소니아, 박지현이 3점 슛 5개를 합작한 가운데 KB는 홀로 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를 앞세워 23-23으로 맞섰다.

KB의 박지수와 우리은행의 박혜진
KB의 박지수와 우리은행의 박혜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쿼터에도 접전 속 역전을 주고받다 KB의 39-38의 리드 속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박빙의 흐름이 이어지다 우리은행이 3쿼터 막바지 최이샘, 김정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5-52로 근소하게 앞섰다.

여전히 팽팽하던 4쿼터엔 '3점 슛 콘테스트'를 방불케 하는 외곽포 대결이 벌어졌다.

64-64에서 강이슬과 최이샘이 한 방씩을 주고받아 2분 57초를 남기고 67-67이 됐다.

이후 종료 2분 전 다시 최이샘, 1분 40초 전엔 강이슬, 1분 25초 전엔 박혜진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며 우리은행이 73-70으로 앞섰다.

우리은행 최이샘의 슛
우리은행 최이샘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는 1분 4초 전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으로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8초 전 강이슬의 3점 슛 시도가 빗나간 뒤 1.6초 전 김소니아가 박지수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며 74-72를 만들어 우리은행의 승리를 굳혔다.

김소니아가 21점 9리바운드, 박혜진이 15점 5리바운드, 최이샘이 15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11점 7어시스트로 우리은행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혜진, 김소니아, 최이샘이 각각 3방씩 터뜨리는 등 이날 우리은행은 3점 슛이 12개나 들어가 KB(4개)에 크게 앞섰다.

KB에선 박지수가 양 팀 최다 25점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공격 리바운드 타이기록인 13개를 포함해 리바운드를 21개나 걷어내며 분전했다. 강이슬은 3점 슛 3개 등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1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9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13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13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11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12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10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12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8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7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8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8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