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1R 선두권…타이틀 방어 '파란불'

스포츠뉴스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1R 선두권…타이틀 방어 '파란불'

베링 0 1,265 2021.10.08 07:33
고진영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근 상승세인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2연패에 다가섰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채 경기를 마쳤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아직 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이 많지만 2위 잔드라 갈(독일·5언더파 66타)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롭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페어웨이 14개 중 10개를 지키고 그린적중률 83%를 기록한 고진영은 특히 후반 10∼12번홀과 14∼16번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여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아 고진영은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이어 시즌 3승을 거두게 되고,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은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를 이어 한국 선수 역대 5호다.

갈은 올 시즌 초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후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휴식기를 가졌고, 지난달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복귀했으나 역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하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32)과 유소연(31)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서 추격 중이다. 코다와 유카 사소(필리핀) 등도 공동 3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09 '개막전 멀티골' 대전 이적생 주민규,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 축구 01:23 10
56608 대한항공 한선수, 무릎 부상 "수술했던 부위…내일 검사" 농구&배구 01:23 9
56607 조원태 KOVO 총재,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 관전차 천안 찾아 농구&배구 01:22 9
56606 프로야구 2차 스프링캠프 시작…미국서 모든 팀 철수 야구 01:22 9
56605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이런 경기력으론 승리 장담 못 해" 농구&배구 01:22 9
56604 파마리서치 리쥬란, KLPGA 김지현·임희정·성유진 후원 골프 01:22 9
56603 배구협회, 여주시와 대표팀 후원협약…'대왕님표 여주쌀' 홍보 농구&배구 01:22 10
56602 '비거리 극대화'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골프클럽 출시 골프 01:22 9
56601 K리그, 칠리즈와 함께하는 '경기 득점공 이벤트' 실시 축구 01:22 9
56600 '오후성 멀티골' 광주, ACLE 홈 경기서 부리람과 2-2 무승부 축구 01:22 8
56599 [AFC축구 전적] 광주 2-2 부리람 축구 01:22 5
56598 타이틀리스트, GT1 메탈 라인 출시 골프 01:21 5
56597 경기 후 코트 남은 프로농구 가스공사 사무국장, 제재금 30만원 농구&배구 01:21 5
56596 구례 노고단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21∼27일 개최 축구 01:21 5
56595 다저스 로버츠 감독 "김혜성, 수비만으로 승리 가져올 선수"(종합) 야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