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국제대회 퇴출된 러시아축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키로

스포츠뉴스

[우크라 침공] 국제대회 퇴출된 러시아축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키로

베링 0 1,093 2022.03.04 11:42
러시아 국기와 FIFA 로고
러시아 국기와 FIFA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러시아축구협회가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처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데 대해 CAS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FIFA와 UEFA는 그 회원국인 러시아축구협회의 권리를 침해했다"면서 "(출전 금지 조처 취소와 함께)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축구협회는 대표팀과 클럽팀의 출전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이들 팀이 출전하기로 돼 있었던 대회 자체가 연기돼야 한다고 항소에서 주장할 계획이다.

또 FIFA와 UEFA의 조처에 대한 법적 판단에 앞서 러시아 팀들이 일단 국제대회에 출전할 길을 열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FIFA와 UEFA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입장을 듣지도 않고 법적 근거 없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러시아 팀들의 대회 출전을 위해 CAS에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다뤄달라고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FIFA와 UEFA는 지난 1일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FIFA·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 징계로 러시아 남자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여자 대표팀도 오는 6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출전이 불발됐다.

러시아 클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퇴출당해 자동으로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69 악연 얽힌 K리그1 서울-안양 맞대결…강추위 뚫고 4만명 모일 듯 축구 01:23 8
56668 올해 KPGA 투어 20개 대회에 총상금 259억원 골프 01:23 6
56667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1:22 8
56666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01:22 8
56665 '삼각편대 47점' 도로공사, 셧아웃 승리…기업은행 5연패 농구&배구 01:22 8
56664 2026 WBC에 피치클록 도입…주자 있어도 18초 이내 던져야 야구 01:22 8
56663 [게시판] KG스틸, 당진시민축구단과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축구 01:22 8
56662 브리지스·볼 56점 합작…NBA 샬럿,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1:22 8
56661 어깨 수술했던 롯데 최준용, 팔꿈치 미세 손상으로 조기 귀국 야구 01:22 8
56660 [여자농구 용인전적] KB 60-56 삼성생명 농구&배구 01:22 9
56659 [AFC축구 전적] 전북 1-0 포트 축구 01:22 4
56658 고진영,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골프 01:21 3
56657 '8강 확정' 한국 축구,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일전 1-1 비겨 축구 01:21 4
56656 산둥 기권에도…AFC 결정은 포항 ACLE 16강 진출 실패 축구 01:21 3
56655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대만 중신과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 야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