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NBA 개막 7연승 신바람…클리블랜드는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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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NBA 개막 7연승 신바람…클리블랜드는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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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연장서 뉴올리언스 잡고 5연패 뒤 시즌 첫 연승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덩크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덩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7연승을 내달렸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6-91로 완승했다.

밀워키는 지난달 21일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0-88로 신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연승을 질주,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NBA '무패' 팀은 밀워키가 유일하다.

개막 7연승은 2018-2019시즌, 1971-1972시즌과 같은 밀워키의 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밀워키의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아데토쿤보는 개막전에서 21점을 넣은 것을 빼면 매 경기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은 양 팀 최다 32점에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스틸 5개, 어시스트 4개를 곁들여 펄펄 날았다.

즈루 홀리데이가 26점 7리바운드를 올려 아데토쿤보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초반 5연속 득점을 비롯해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31-26 리드를 잡았고, 이후 점차 격차를 벌려 나가며 낙승을 거뒀다.

사디크 베이가 22점으로 분전한 디트로이트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시즌 2승 7패로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그쳤다.

더라이어스 가랜드의 슛
더라이어스 가랜드의 슛

[Ken Blaz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전 끝에 114-113, 한 점 차로 누르고 6연승 휘파람을 불며 밀워키에 이어 동부 콘퍼런스 2위(6승 1패)에 자리했다.

눈 부상으로 지난 5경기 결장했다가 돌아온 더라이어스 갈랜드가 29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고, 도너번 미첼이 25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들을 필두로 클리블랜드의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아 연승을 합작했다.

개막 3연승 이후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5위(4승 3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런 브라운이 30점 8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이 2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리바운드 따내는 앤서니 데이비스(3번)
리바운드 따내는 앤서니 데이비스(3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연장 끝에 120-117로 따돌리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막 5연패의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달 31일 덴버 너기츠를 꺾고 어렵게 첫 승을 올린 레이커스는 이날은 뉴올리언스와 111-111로 맞선 채 이어진 연장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을 챙겼다.

로니 워커 4세가 양 팀 최다 28점을 기록했고, 앤서니 데이비스(20점 16리바운드)와 르브론 제임스(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레이커스는 2승 5패로 순위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권인 13위에 머물렀다. 뉴올리언스는 4승 3패로 서부 7위다.

< 3일 NBA 전적>

워싱턴 121-111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114-113 보스턴

마이애미 110-107 새크라멘토

애틀랜타 112-99 뉴욕

시카고 106-88 샬럿

LA 클리퍼스 109-101 휴스턴

밀워키 116-91 디트로이트

토론토 143-100 샌안토니오

댈러스 103-100 유타

멤피스 111-106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20-117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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