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레츠 고 다저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신입' 김혜성을 위해, '슈퍼 스타' 무키 베츠가 응원 구호를 외쳤습니다.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를 16일(현지시간) 찾았습니다. 다저스 선수단 전체 소집 이틀째입니다.
내야 수비 훈련이 마무리될 무렵, 유격수 자리에서 있던 베츠가 마운드 방향으로 걸어가 팬들을 향해 '레츠 고 다저스'라고 소리칩니다. 팬들도 한목소리로 '레츠 고 다저스'를 반복하며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MLB 루키' 김혜성의 차례를 앞두고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을 수 있도록 한 베츠의 배려입니다.
김혜성이 코치가 때린 펑고를 깔끔하게 받아내자 베츠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을 마칩니다.
다저스는 오는 21일 시카고 컵스 전으로 시범경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