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12일 K리그2(2부) 수원 삼성의 수비수 곽성훈(18)을 임대로 영입해 센터백과 22세 이하(U-22) 자원을 동시에 보강했다고 밝혔다.
수원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 출신의 2006년생 중앙수비수 곽성훈은 U-13, U-16, U-17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친 유망주다.
2023년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매탄고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2024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곽성훈은 2023년 K리그 최초로 만 17세 나이에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광주 구단은 곽성훈에 대해 "키 190㎝, 몸무게 82㎏의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며, 몸싸움에 능하고 긴 다리를 이용한 패스 차단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좋고,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